가수 김건모가 내년 1월 30대의 피아니스트와 결혼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예비장인과 처남의 정체가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김건모 측은 30일 "내년 1월 30일 피아니스트 장모씨와 결혼한다"고 밝혔다. 김건모의 예비신부는 버클리 음대를 졸업한 재원으로, 두 사람은 지난 겨울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약 1년여간 교제했다.
김건모의 결혼 소식과 함께 예비장인이 다름 아닌 유명 작곡가 장욱조라는 사실이 공개돼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예비신부 장씨의 오빠가 배우이자 프로 볼러로 활동 중인 장희웅이라는 사실도 함께 공개됐다.
장욱조는 이른바 '히트곡 메이커'로 1973년 방주연의 '기다리게 해놓고', 장미화의 '어떻게 말할까', 태진아의 '잊지는 못할거야', 조용필의 '상처', 나훈아의 '꽃 당신 등'을 작곡했다. 이와 함께 1977년에는 직접 밴드를 결성해 가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장희웅은 2000년 드라마 '덕이'로 데뷔해 드라마 '주몽' '이산' '계백' '마의'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동했다. 이후 프로 볼러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이처럼 예비신부는 물론, 예비 장인과 처남 모두 대중문화계에서 두각을 드러낸 이들로 알려지면서 '국민 가수' 김건모의 결혼은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장영준 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