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인하대학교가 인천 항만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한다.
인천해수청은 오는 22일 인하대학교와 인천항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에 대한 협력을 위해 ‘해양·항만분야’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관·학간 정보교류, 전문가 자문, 홍보 및 해양조사 등 분야의 인재 교류와 적극적인 행정협업을 통해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인천해수청은 인하대 학부 및 대학원생들의 인천신항 등 건설현장 견학과 교육을 지원하고, 인천청 품질시험실을 개방해 학생들의 실습을 돕는다.
인하대는 수심과 유속 측정을 위해 보유 중인 해양조사선을 활용하고, 항만운영과 선박안전 관련 정책 자문 역할을 한다.
또 해양환경·등대문화 교육을 지원하고, 인천항 수심측량 자료 등 해양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인천해수청은 인천항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뿐 아니라, 선박 통항 중단 시 긴급 조사가 가능해 신속한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홍종욱 인천해수청장은 “이번 인하대와의 상호협력은 지역대학과 인천항 발전을 위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해양인지도를 상승시키고 인천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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