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5분발언 '수도권매립지, 선제적 대응' '경로당부터 노령화 시대 준비'

▲ 배강민 의원(민, 전반기 도시환경위원장)
▲ 배강민 의원

수도권매립지 포화로 전체 면적 중 79%가 김포시에 편입돼 있는 4매립장을 대체 부지로 선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김포의 권리를 분명히할 수 있도록 수도권매립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노령화 시대가 가속되고 있는 현실에서 경로당 시설 확충에서부터 노령화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20일 열린 김포시의회 제19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배강민 의원과 홍원길 의원이 집행부에 제기한 주문이다.

배 의원은 “인천시는 ‘2030인천도시기본계획’에 4매립장내 각종 레져시설과 주민편의시설 건설을 위한 계획을 반영하고 있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그동안 많은 피해를 감수했던 영향지역 주민들을 위해 현실적 보상과 지원이 이행될 수 있도록 명확한 정책 방향 설정과 그에 따른 정당한 김포의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치밀하게 준비해줄 것”을 주문했다.

▲ 홍원길 의원(한)
▲ 홍원길 의원

그는 “현재 반입 중인 구간의 매립 종료 이후 대체부지에 대한 김포시의 입장을 명확하게 정립해야 하고, 김포시의 피해와 주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원길 의원은 “최근 5년간 김포시의 행정 통ㆍ리는 늘고 있으나 신규 경로당 설치사례가 없다”며 “환경개선사업 예산의 경우도 시설보수, 물품구입 등 요구내용과 상관없이 획일화된 기준의 예산이 지원되고 있으며 이 또한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무엇보다 먼저 경로상 시설에 대한 정확한 실태 조사를 시행해 수요자 중심의 요구를 검토하고 이를 반영할 수 있는 정책수립과 제도를 정비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포=양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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