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곽상욱 오산시장에게 혁신교육 배운다

평택시는 지난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ㆍ교육관계자ㆍ공무원ㆍ협치회의 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곽상욱 오산시장을 강사로 초청, ‘지자체가 나서고, 온 마을이 답하다’라는 주제로 제4회 평택 시민협치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곽상욱 오산시장 강연에서 “임기 초에 오산시민의 낮은 정주성 때문에 시민의 행복은 멀어지고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시민의 정주성 회복을 위해 교육에 주목하게 됐다”고 혁신교육에 전념한 이유를 밝혔다.

특히, 곽 시장은 “오산시에는 시민참여학교, 미리내일학교, 징검다리교실, 함께자람 등 수백 개의 교육인프라가 있지만, 이는 행정 단독이 아니라 지역사회 주민이 함께 교육 공동체를 구성했기에 가능했다”면서 혁신교육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강연에 앞서 정장선 평택시장은 “오산시는 일관되게 교육에 집중해 교육도시로 자리를 잡고 이로 인해 인구도 늘어나고 많은 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라고 느끼고 있다”면서 “오산시는 평택시가 롤모델로 삼기 좋은 도시이고 오산시의 우수한 사례를 배우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이번 아카데미 취지를 밝혔다.

한편, 평택 시민협치 아카데미는 매월 1회 시민과 행정의 협치 이해를 돕기 위해 민관이 함께하면 더욱 효과적인 정책 사례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으며 제5회 평택 시민협치 아카데미는 다음달 19일 오후 4시 ‘주민자치회 전환’을 주제로 개최한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사진=평택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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