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21일 국가기술표준원과 공동으로 유전체 빅데이터 표준 및 최신 동향이란 주제로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국표원과 KTR 은 노보텔 강남 보르도홀에서 유전체 빅데이터 운영 표준 관계자와 관련 부처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표준협회의 지원으로 국제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미국 텍사스대학교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의 크라우스 박사 (W. Lee Kraus)는 ‘세포 대사 및 암대사에서의 유전체 데이터의 활용’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또 삼성서울병원 정종석 수석, 서울대학교 최무림 교수, 천랩 김병용 소장 등도 발표에 나섰다.
정부와 의료업계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빅데이터의 공유 및 활용 빈도는 높아지고 있으나, 현재 유전체의 품질 정보 및 데이터처리와 관련한 표준은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KTR 은 국표원과 바이오빅데이터의 최신동향을 소개하고 유전체 빅데이터의 저장과 활용에 관한 표준 정립 방향을 모색하고자 국제포럼을 준비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바이오헬스’를 비롯하여 전기자율 차, 시스템반도체, 수소에너지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10대 중점분야의 표준화 전략을 마련해 국정 현안 점검조정 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이상훈 표준정책국장은 “유전체 빅데이터 표준개발로 글로벌 유전체 정보시장을 선도하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유전체 정보 표준화는 국내 바이오헬스 기술 혁신과 관련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 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