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창작미술협회 구리지회장이자 한국미술협회 구리지회 회원으로 활동중인 이형실 작가(65)가 제28회 구리미협전에 ‘추억의 편린(친퀘테레)’이란 작품을 선보여 화제다.
이 작가가 지난 3년 전 이탈리아 방문때 해안가에 위치한 시골마을 친퀘테레를 둘러보던 중 감흥을 받았던 기억을 떠올려 내놓은 의욕적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화 형식의 작품은 해안가 시골마을의 서정적 정서와 풍경의 편안함을 화폭에 그대로 담고 있다. 특히 파도치는 바닷가의 시원한 풍경과 바위 위에 올려 놓은 듯한 유렵풍 가옥, 그리고 집을 병품처럼 드리우고 있는 뒷산을 각각의 조각(편린)으로 그려냈지만 모두가 상호 조화를 이루면서 멋드러진 해안 마을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2010년에 붓을 잡은 이후 각종 공모전 입상으로 이름이 알려진 이 작가는 지금까지 개인전 2회, 프랑스루브르 등 국외 초대전 12회, 대한미술협회 100인 특별상, 한국현대미술작가 우수작가상, 서울인사미술대전 등 특별상 2회, 전국 회룡미술대전 등 특선 9회 등의 경력 소유자다.
구리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미술협회 구리지부가 주관한 구리미협전은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구리아트홀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 작가를 비롯 강인숙ㆍ곽혜경ㆍ김강미 등 44명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구리=김동수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