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정보 공동이용 서비스로 주민 불편 '확' 줄인다

“정보의 주인은 국민입니다. 행정정보 공동이용 서비스는 국민이 자신의 정보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먼저 찾아가는 시스템입니다.”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 행정정보공유과 하승철 과장의 소신이다.

행안부는 지난 12일 정부세종청사 12동 대강당에서 시도 및 시군구 행정정보 공동이용 담당자, 지방공사(단) 담당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정보 공동이용 유공포상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행정정보 공동이용 서비스의 빠른 도입을 추진하기 위해 진행됐다. 행정정보 공동이용 서비스는 관계기관 간 행정정보공유 기반 제공으로 효율적인 업무처리가 가능함은 물론 구비서류 발급에 따른 국민들의 불편 해소, 서류발급 시간·교통비·발급비용 등 사회적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공공시설 이용요금 즉시감면 서비스 구축 사업’은 지난 5월 감사원 전략감사에서 18개 시설 시범적용으로 연간 50만건의 서류감축 및 연 3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확인하고 모든 지자체에 확대를 권고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하승철 과장은 “내년부터 적극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중, 행정정보 공동이용을 기반으로 ‘전자증명서 발급·유통시스템’을 구축해 종이증명서 제출에 따른 국민불편 해소와 사회적 비용 최소화를 실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업설명회에 앞서 ‘행정정보공동이용 활성화 유공 장관표창’이 진행됐다. 안양시 박혜숙 주무관을 비롯해 경남 통영시 구외순 주무관, 경북 상주시 이효정 주무관, 관세청(부산세관) 이수형 관세행정관, 국세청 김효진 국세조사관, 농협은행 권은상 과장보, 대구시설공단 송준탁 팀장, 도로교통공단 신동석 과장, 신용보증재단 중앙회 이동욱 차장, 여신금융협회 김해철 팀장, 충남 청양군 이덕희 부무관, 한국전력공사 조영희 차장,행정안전부 박정진 주무관 등 13명의 유공자가 표창을 받았다.

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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