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안상수·김찬진 ‘3자 대결’서 37.3%로 선두
배준영·김찬진 대결서도 1등… 동구서 높은 지지
제21대 4·15 국회의원 선거(총선)가 8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천 중·동·강화·옹진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조택상 예비후보가 현역의원인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은 물론 배준영(한) 예비후보까지 모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9~20일 중·동·강화·옹진 선거구에 사는 19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국회의원 후보로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조 예비후보와 안 의원, 바른미래당 김찬진 예비후보 간의 3자 대결 구도에서는 조 예비후보가 37.3%로 가장 높았다. 안 의원이 35.1%, 김 예비후보가 3.3%로 뒤를 이었고, 기타 7%, 없음이 10.5%, 잘모름이 6.8%다.
조 예비후보는 동구에서 42.1%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고, 옹진에서 39.2%, 중구에서 36.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조 예비후보는 동구청장을 역임했다. 안 의원은 강화에서 39.5%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고, 중구에서는 35.3%의 지지율을 보였다.
또 조,배,김 예비후보 간의 대결 구도에서도 조 예비후보가 35.8%로 1위를 차지했다. 배 예비후보가 28.4%, 김 예비후보 5.4%의 순이다. 기타는 9.2%, 없음은 11.7%, 잘모름은 9.6%다.
지역별로 조 예비후보는 동구에서 역시 46.8%의 높은 지지를 받았고, 배 예비후보는 중구(30.7%)와 강화( 29.9%)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 같은 2번의 3자대결에서 조 예비후보는 민주당 지지자로부터 77.3%와 80.7%의 지지를 각각 받으면서, 정의당 지지자에게도 각각 38.9%와 44.8%의 지지를 받았다. 조 예비후보는 정의당 출신이다.
특히 ‘자유한국당 후보 중 누가 적합한가’라는 질문에 안 의원이 28.7%로 배 예비후보(20.7%)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의원은 중구에서 31.5%, 강화에서 28.9%의 지지를 받았다.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안 의원은 60.4%의 지지를 받았고, 배 예비후보는 27.1%로 비교적 낮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국가혁명배당금당과 일부 무소속 예비후보는 지역 활동 등을 평가해 조사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이민우기자
여론조사 공표보도 정보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0년 1월19일(日)부터 20일(月)까지 양일간, 인천광역시 중구, 동구, 강화군, 옹진군 선거구 거주 만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표본수는 503명(총 접촉성공 사례수 11,291명, 응답률 4.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9년 1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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