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회를 비추는 희망등대_이달의 모범 교도관] 윤태희 여주교도소 직업훈련교사

서울지방교정청(청장 유병철)은 윤태희 여주교도소 직업훈련교사를 이달의 모범교도관으로 선정했다.

윤 직업훈련교사는 지난 2001년 교정공무원으로 임용돼 18년 간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모범적인 공무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

현재 정보기기 및 양식조리 직업훈련 업무를 담당하며, 기초지식 및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정보기기 훈련생들을 대상으로 1:1 심층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 실시된 정보기기 운용기능사 실기시험에서 응시자 18명을 전원 합격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양식조리 훈련시설과 조리 실습도구를 적극 개선했다. 이후 지난해 5월 치러진 국가기능사 양식조리 시험에서 응시자 25명 중 23명을 합격시키는 등 수용자의 출소 후 안정된 사회정착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점심시간이나 퇴근 후 동료들의 고장난 개인 PC를 무상으로 수리해주는 등 직원 화합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한편, 여주교도소 기독교 동호회인 ‘신우회’ 활동을 통해 영치금이 없는 불우한 수용자에게 영치금을 지원하고,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수용자들에게 심리적 위로와 안정감을 심어주는 등 수용자가 긍정적인 자세로 수용생활에 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밖에도 지난 2018년 거식증으로 고생하던 한 여자수형자에게 세심한 상담과 체계적인 조리실습 훈련을 지속적으로 병행해 수형자가 ‘나도 할 수 있다’는 의지로 거식증을 극복하고 무사히 사회에 복귀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

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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