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남동갑에서 인천 총선 승리 견인” 남동갑 출마 기자회견…맹성규 “주민에게 사죄부터 하는 것이 우선”

유정복 전 인천시장은 20일 미래통합당 인천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동갑에서 인천 총선 승리를 이끄는 중심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의 정치상황을 감안해 미추홀갑에 공천 신청을 했다”면서 “그러나 중앙당 차원에서 남동갑에 출마하는 것이 인천 승리를 위해 보다 전략적이라고 판단하는 것을 수용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를 필요로 하는 곳에 제 인생을 던졌던 초심과 6년 전 인천시장 선거 출마 시 장관·국회의원 모두 내던지고 ‘인천을 구하라’는 시대적 소명에 따랐던 저의 선공후사의 정치적 소신을 이번에도 지키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유 전 시장은 “그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해내야만 한다는 당과 국민들의 절박한 바람에 부응하고 엄중한 역사적 소명에 책임을 다하고자 이 한 몸 바치겠다”고 했다.

또 “인천의 현안도 그동안 시정경험과 역량으로 말끔히 해결해 시민행복과 미래 희망으로 이어지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인천을 사랑하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모든 애국 시민들과 함께 4·15 총선 승리의 깃발을 높이 들어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이 고향인 유 전 시장은 제물포고·연세대를 거쳐 행정고시(23회)에 합격해 공직사회에 입문했다. 이후 김포군수·시장, 3선 국회의원, 안전행정부장관, 인천시장 등을 역임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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