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우리가 뛴다] 비례대표 정은혜 의원, 부천오정 지역 출마선언

더불어민주당 정은혜 의원(비례)이 24일 “오정지역에 노후된 주택을 정비하고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주거환경을 보장하겠다”면서 부천 오정 출마를 선언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부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998년부터 현재까지 부천 오정의 개척교회 목사였던 아버지와 함께 어려운 지역민을 돕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받은 수많은 은혜를 오정주민에게 갚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면서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특히 “부천은 전국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이다. 주택의 절반 이상이 4층 이하의 다세대주택인 오정구는 좁고 낡은 주거시설이 대거 밀집해 있고,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해있다”면서 “이러한 오정의 주거 현실, 고강동 반지하집에서 15년을 산 정은혜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오정을 발전시킬 최적의 후보임을 내세웠다.

이어 “저층주거지에 밀집한 노후주택을 정비하고 다세대주택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빈집 실태조사 후 정보를 구축하는 빈집은행 제도를 도입해 방치된 자투리 공간을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정 예비호부는 ▲노후주택 정비 등 주거환경 보장 ▲안심하고 아이 키울수 있는 환경, 여성의 안전한 귀갓길 조성 ▲노인들을 위한 공공실버주택 사업 추진 ▲오정 생태하천 복원 및 수질개선(베르네천 근린공원 랜드마크화) ▲GTX-B노선과 서부광역철도 원종~홍대선 조기 착공 등 5개의 공약을 내세웠다.

정 예비후보는 “정당 경력 18년의 내공과 현역 국회의원의 힘으로 다져놓은 청와대, 당 지도부, 국회, 정부기관 등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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