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연수을 예비후보가 25일 “2022년까지 송도국제도시에 2차 의료기관을 설립하겠다”며 공약을 내놨다.
송도 인구가 30만명 가까이 달하지만, 응급실을 갖춘 2차 의료기관은 거의 없다는 지적이다.
정 예비후보는 “송도 인구 1천명당 병상 수는 0.95개로, 국내 평균 13.7개와 인천 평균 12개와 비교할 때 턱없이 부족하다”며 “연세대학교가 2025년 송도 세브란스병원을 개원하더라도 1천명당 병상은 여전히 2.78명 수준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도에는 응급실이 없어 중증환자가 발생하더라도 연수구 동춘동까지 이동해야한다”며 “이 과정에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는데다 야간진료도 없어 주민 불편이 심각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유사시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병원 부족으로 주민들의 건강권이 침해될 수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 2차 의료기관을 확보해야한다”고 했다.
조윤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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