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우리가 뛴다] 미래통합당 공재광 전 평택시장 갑선거구로 변경 신청

미래통합당 평택시 을선거구 공천을 신청하고 같은 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한 유의동 의원과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경선을 주장해온 공재광 전 평택시장이 지난 28일 중앙당 요청으로 평택시 갑선거구로 선회했다.

1일 미래통합당과 공재광 예비후보 등에 따르면 미래통합당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평택 갑선거구에 대해 후보자 추천신청 추가공고를 했다.

공 예비후보는 추가 공고 마지막 날인 28일 중앙당 요청으로 갑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했다. 공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7일 선관위에 평택시 을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표밭을 누벼왔다.

공 예비후보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평택시 을선거구에서 당선되었으나 탈당, 바른미래당, 새보수당을 거쳐 다시 미래통합당으로 합류한 유의동 의원과 본선보다 치열한 공천경쟁을 벌여왔다.

공 예비후보가 갑선거구로 선회하면서 을선거구는 허승녕 예비후보와 유의동 의원이 남게됐으나 현역인 유 의원의 공천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갑선거구다. 공 예비후보는 갑선거구에서 같은 당 이근홍 전 평택시 부시장, 최인규 (주)블루오일 대표이사, 차화열 평택항발전협의회 공동대표, 최호 전 경기도의원, 한규찬 전 평안신문 대표이사 등 5명과 공천경쟁을 해야한다.

지역정가는 중앙당이 갑선거구에 대해 추가공모 한 것은 공 예비후보를 낙점하기 위한 사전포석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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