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우리가 뛴다] 이석우 전 남양주시장, 통합당 퓨처메이커 공천에 재심청구

▲ 이석우 전 남양주시장이 8일 통합당 결정에 반발해 재심청구서를 당 최고위에 전달하고 있다. 이석우 후보 제공

미래통합당 이석우 남양주을 예비후보(전 남양주시장)는 8일 지역당원 연명부를 작성해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에 재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석우 전 남양주시장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중앙당이 청년 벨트를 지정해 청년층을 공천하는 ‘퓨처메이커’ 방식은 좋은 선택이지만, 현재 남양주을 지역의 경우 16년간 민주당 국회의원을 배출해온 지역으로 12년간 남양주시장으로 재직한 본인이 지역 주민들의 유일한 희망”이라며 “정치 초년생인 청년들을 총알받이로 이용하는, 경선조차 못해보고 좌절되는 행태는 청년들을 위한 판단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남양주을 통합당 당협위원회는 지난 7일 발표한 통합당 남양주을 우선공천 대상자로 서울 노원지역에서 활동했던 김용식 후보가 발표되자 지역 정서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지역위원장들을 실망시키는 잘못된 선택으로 보고 있다”며 “이에 당원 연명부로 재심을 청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 공천관리위원회 심의는 기피한다”며 “당 최고위원회 심의 결정을 신청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7일 통합당 남양주을 후보로 김용식 전 한국당 노원병 당협위원장(32)을 우선 공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남양주=유창재ㆍ류창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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