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현정 평택을 예비후보는 19일 당 최고위원회를 통과해 공식 출범하는 ‘평택발전강화특별위원회(평택발전강화특위)’ 제1호 과제로 ‘평택형 재난기본소득’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열린 당ㆍ정ㆍ청의 ‘제3차 코로나19 대응회의’에서 “지자체의 재난기본소득 추진은 바람직하며, 2차 추경에서 부담 보전을 검토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 중앙정부에 발맞춰 ‘평택형 재난기본소득’ 도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재정여건상 모든 시민에게 혜택을 주는 방식의 지급은 어려울 것”이라며 “취약계층에 대한 최소한의 지원이 우선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전주시와 유사한 형태의 재난기본소득 도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현정 예비후보는 “평택발전강화특위의 첫 번째 도전 과제는 ‘평택형 재난기본소득 도입”이라며 “특위를 중심으로 평택형 재난기본소득 도입의 구체적 실현 방안을 꼼꼼히 설계해 나가고자 한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앞서 김현정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재난기본소득 도입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을 나타낸 뒤, 국가재난사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난기본소득 입법화’ 추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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