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종윤 하남시 예비후보가 23일 하루 유튜버로 변신,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유튜브 최종윤 채널’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1인 방송으로 일일 유튜버가 되는 셈이다.
22일 최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유명 정치인을 대거 초대하고 당원을 동원해 세를 과시하던 기존 발대식에서 완전히 벗어나 극소수의 손님만 잠깐씩 등장시키고 대부분의 진행과 행사를 홀로 치른다.
특히, 이날 방송 중에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시민의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고 ‘생애 첫 투표 위원회’의 소개와 임명장 수여식 코너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 예비후보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개소식이나 발대식을 과감히 생략하고 ‘비대면 온라인 발대식’을 기획했다”며 “직접 캠프에 오시지 않고 가정과 직장, 카페 등 어디서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인터넷 TV로 시청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시민의 일상적 삶이 짓눌리고 우려와 불편이 크시기에 너무나 마음이 무겁다”며 “선거 기간 동안 비대면 선거운동과 방역활동에 집중하고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정부와 지자체에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하남=강영호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