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 코로나19 확진환자 3명 추가...총 40명

용인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 3명이 추가로 발생, 총 40명이 됐다.

시는 평택 9번 확진환자와 접촉한 시민과 미국서 귀국한 시민 등 용인시민 3명이 24일 코로나19 확진환자(용인-38, 39, 40번)로 추가됐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이날 기흥구 구갈동 풍림아파트의 A씨(36세?용인-38번)와 처인구 모현읍 초부리의 B씨(37세?용인-39번), 기흥구 중동 대원칸타빌 아파트에 거주하는 C씨(25세?용인-40번)가 전날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A씨(용인-38번)는 지난 21일 평택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평택 9번 확진환자와 접촉했고, B씨(용인-39번)는 친구 관계인 C씨와 연달아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평택 9번 확진환자는 지난 10~14일 기흥구 구갈동 강남마을 계룡리슈빌 아파트 7단지에 거주하는 D씨 부부(용인-32, 33번)의 자택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경기도에 이들을 이송할 국가지정 격리병상 배정을 요청하고 이들 가족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한 뒤 검체를 채취할 예정이다. Ap씨는 혼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을 격리병상으로 이송한 뒤 자택과 주변을 방역소독할 방침이다.

시는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관의 구체적인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범위 내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해 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알릴 방침이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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