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안양만안 예비후보가 만안지역을 미래창의교육이 접목된 ‘안양형 미래교육특구’로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경인교대 부설 초등학교 지정’ 등의 교육 공약을 실천해 만안구를 미래교육도시의 반열에 올려놓겠다는 포부다.
강 예비후보는 24일 안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인교대 부설 초등학교 지정’ 등이 담긴 교육ㆍ문화ㆍ환경 분야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우선 교육 분야 공약으로 만안구에 경인교대 부설 초등학교를 지정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미래형 창의교육 프로그램을 접목시킨 교육과정을 기존 공립학교에 적용해 만안구를 비롯한 안양지역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권역별 특성을 고려해 지역 유초중고 교육과정을 통합, 교육과정이 서로 연동될 수 있는 ‘미래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는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진도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진로진학지원센터’와 ‘자율학년지원센터’를 설립하겠다는 공약과도 맥을 같이한다.
문화 분야 공약으로는 안양예술공원에 예술공방 및 전시공간을 만들고 예술인 레지던스 시설을 만들어 예술인들이 화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피력했다. 또 환경 분야 공약으로는 박달동 적환장을 지하화하고 그 위에 기후변화 및 자원순환과 관련된 기후환경재단을 설립, 새물공원, 생태이야기관과 연계된 수도권의 ‘환경교육체험벨트’로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또 현재 운영되고 있는 반려동물 공원을 확대해 반려동물 교육 프로그램 등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강득구 예비후보는 국회 입성 시 코로나19가 종식되기 전까지 최저임금을 제외한 국회의원 세비를 반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반납한 세비는 코로나19 방역과 의료현장에서 헌신하는 분들, 무엇보다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쓰겠다”며 민생회복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안양=한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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