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용우 고양정 후보는 동물보호 및 복지 개선을 위한 반려견 정책개발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19일 고양시동물보호센터 현장을 방문한 데에 이어, 23일 동물보호ㆍ구조단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유기동물 입양문화와 반려동물 책임의식 부족으로 생기는 사회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교육이 절실한 상황”이며 “더 나아가 유기동물센터의 열악한 환경으로 2차 동물 학대가 발생하는 실정이므로 관련 단체에 대한 지원이 더욱 확충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후보는 “최근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26.4%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유기동물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반려ㆍ유기동물에 대한 교육과 홍보 창구를 마련해 인식전환 및 동물 생명존중 문화가 형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물병원 진료비 부담 증가, 장묘 서비스 부족,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 미비,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갈등, 동물보호센터의 열악한 환경 등 사회적 인식 및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국가와 지자체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반려인의 권익 보장과 반려동물 복지를 위한 현장 맞춤형 정책설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후보는 ▲반려동물 치료보험지원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공원 내 교육센터 및 프로그램 등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민주당 총선 공약인 ▲반려동물 진료비 체계 개선 ▲반려동물 서비스 환경 여건 제고 ▲유기ㆍ유실 동물 보호 강화 ▲동물복지 인식 개선 및 ‘개 물림’ 사고 예방 방안 마련 ▲학대 방지 및 동물실험 윤리성 강화 ▲국민 친화적 동물복지 정책 서비스 활성화 등을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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