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우리가 뛴다] 민주당 이용우 고양정 후보, 일산맞춤형 교통혁신 제안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고양정 후보는 최근 일산서구 내 최대 교통 현안 중 하나인 지하철 3호선의 가좌ㆍ덕이 연장과 급행화 문제에 대한 방안을 발표, 일산맞춤형 교통혁신 제안에 나섰다.

‘빨라지는 3호선! 이어지는 경의선! - 빠르다 이어진다 어디든 간다’를 핵심메시지로 한 이번 교통 대책은 지하철 3호선과 경의선 일부 구간을 연결한 급행화와 3호선의 가좌역 설치 및 덕이역 연장을 골자로 한다.

이용우 후보는 구체적인 방안으로 ▲3호선의 고효율구간(대화역~대곡역)과 경의선의 저효율구간(대곡역~서울역)을 연결하는 노선 신설 및 급행화 추진 ▲3호선과 경의선 연결노선 운영 시, 필요한 전동차 주차공간을 가좌지구로 연결하여 3호선의 가좌역 확보 ▲기존 3호선의 덕이역 연장 경제성을 높여 덕이역 신설 추진 ▲수도권 4호선 차량과 같은 겸용운행차량을 도입해 연결노선의 차량 문제 해소 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3호선의 가좌역 설치 및 덕이역 연장과 관련해 “현재 국토부가 재기획용역을 발주해놓은 지하철 3호선의 연장과 가좌지구ㆍ덕이지구역 신설 문제는 일산서구, 특히 가좌지구와 덕이지구 주민들의 간절하고 오래된 바람이다”며 “그렇기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하며 제가 제안한 정책은 가좌지구와 덕이지구 주민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호선과 경의선 연결을 통한 급행화 및 효율을 극대화하는 과정에서 전동차 주차공간의 확보는 필수이지만, 현재 3호선 종점인 대화역의 운행빈도와 공간을 고려했을 때 운행차량의 배차가 불가능하다”며 “주차공간을 가좌로 연결하여 5호선 상일동과 마천 경우와 같이 3호선의 가좌역을 설치하고 추후 약 4만세대의 운정3지구, 1만 5천세대의 교하지구, 출판단지 등 파주지역까지 연결할 것이며, 대화~덕이 연장 경제성을 높여 덕이역 신설 또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3호선과 경의선의 연결 및 급행화와 관련해 “3호선의 대화역~대곡역 구간과 경의중앙선의 대곡역~서울역 구간을 결합해 급행화 할 것”이라며 “KTXㆍ공항철도ㆍ1호선ㆍ4호선 등 광역 교통 중심지인 서울역까지 최소 10분 단축해 일산지역의 서울 접근성 향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재원 마련은 대곡역세권 개발 사업, 바이오메디 단지 개발 등 개발사업 수익금, 역세권 개발 이익금을 통해 충당이 가능하다”며 “일산서구 내 어느 지역도 소외되지 않는 혁신적 교통체계를 마련하여 일산 주민의 서울 접근성 향상과 관내 모든 교통거점 간 통행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실질적인 교통복지를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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