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함진규 시흥갑 후보는 30일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함 후보는 “시흥의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난 제게 고향과 나라를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 시민께 감사를 드린다. (국회의원은) 연습할 틈이 없다. 당내 위치나 선수(選數)에 눌려 다른 지역 편들고 있을 여유는 더욱 없다”며 “3선 국회의원으로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함 후보는 7대 공약의 첫 번째로 “시흥 전철시대의 한 축인 서해선 개통, 신안산선 착공, 장곡역사 유치 등 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던 점과 향후 매화역과 하중역, 은계역 유치,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선 노선결정, 예타 중인 제2경인선 유치도 자신이 직접 해결해 나가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음압병실 확보한 종합병원 유치 ▲학교신설 및 시설현대화 추진 ▲서해선 환승지인 소사역에 1호선 급행 및 특급정차 추진 ▲EBS 영상미디어센터 확대 추진 ▲은계 및 물왕 호수공원 명품화 ▲교육ㆍ문화 및 체육ㆍ복지 시설 대폭 확충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전쟁 중에는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이기기 위해 더욱 경험 많고 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면서 “제1야당 정책위의장을 하면서 나라를 위해 필요하고 시흥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정부와 협력해 실적을 내왔다”고 했다.
함 후보는 “서해선 신천ㆍ대야역사 출입구 추가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이뤄낸 부분, 시민들이 잘 이용해 주시고 계신 부분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로 지지를 호소했다. 시흥=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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