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선거 아닌 인물선거 치러야
윤미현 과천시의회 의장은 30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민생당에 입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의장은 이날 과천시의회 열린강좌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1대 국회의원 선거 여ㆍ야 공천과정을 지켜보면서 기초의원으로서 회의를 느꼈다. 이번 선거는 정당선거가 아닌 인물선거로 치러져야 한다”며 “의왕시의 개발과 분양사업을 성공시킨 민생당 김성제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탈당배경을 밝혔다.
윤 의장은 이어 이번 민주당 탈당은 수일 동안 고민 끝에 결정한 것이며, 민주당 당원 50여 명도 곧 민주당을 탈당해 민생당으로 입당할 예정이라고 덧붙었다. 특히 “그동안 준비 안 된 후보들이 공천을 받아 선거를 치르고, 낙선하면 떠나버리는 사례가 비일비재했다”며 “이제는 의왕시와 과천시의 발전시킬 수 있는 검증된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장은 의왕시에서 개발사업에 성공한 김성제 후보와 함께 과천 3기 신도시 계획과 광역교통문제, 화훼종합센터 건립, 문화복합단지 등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여기에 법조인 출신 시장의 우유부단으로 원도심 개발과 무주택 시민들의 공공주택분양 입주 등이 늦어져 시민들의 행정불신과 피로감이 확산돼 가고 있다며, 선거가 끝나는 대로 과천 지식정보타운지구의 일반분양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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