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우리가 뛴다] 민주당 송영길 계양을 후보, 동양동·귤현동 소각장 백지화 “책임지고 처리하겠다”

▲ 송영길(더불어 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계양을 후보가 30일 동양동·귤현동 일원 소각장설치 백지화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송 후보는 소각장 백지화의 이유로 같은 권역에 이미 장동소각장이 존재하는데다, 일대 고도제한구역이 있는 점, 주변에 2만7천여명의 주민이 사는 점 등을 꼽았다. 그는 “장동 소각장이 가동 중이고, 지하화·현대화를 논의 중”이라며 “종전 소각장을 활용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각장 굴뚝 높이는 100m 이상이어야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지만, 동양동·귤현동은 고도제한구역으로 굴뚝 높이가 57미터를 넘을 수 없다”며 김포공항에 인접한 지역적 특성을 2번째 이유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송 의원은 “송도·청라지역은 사람이 살지 않던 곳을 개발해 소각장을 설치했지만, 동양동·귤현동은 이미 2만7천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며 “계양테크노밸리 1만6천여 세대의 쓰레기 처리를 위해 기존 주민들이 피해를 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강우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