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김영환 고양병 후보는 30일 “질 좋은 일자리가 넘치는 일산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일자리 공약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고양시 6개 병원 등을 이용해 일산을 의료관광도시로 만들고, 2023년 완료되는 일산테크노밸리에 바이오신약 클러스터 구축 및 바이오를 통한 산-학-연-병 연계를 마련, 일산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먹거리를 만들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CJ라이브시티를 K-POP 문화 메카로 육성 ▲킨텍스 전시장을 MICE 산업 중심거점으로 육성 ▲스마트 5G 기반 방송영상밸리 추진 등을 발표했다.
그는 “장항동 10여만 평 부지에 1조 7천 500만 원이 소요되는 CJ라이브시티 사업을 빠른 시일 내에 재개하겠다”며 “4만 2천여 명을 수용하는 최첨단 융복합연장과 체험형 스튜디오, 콘텐츠 놀이 공간, 부대시설로 호텔 및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변에 있는 한류천을 정비해 자연친화형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킨텍스는 제3 전시장 준공으로 세계적 MICE 산업의 중심거점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킨텍스에 도심공항터미널을 유치해 킨텍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출입국 편리성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또 “장항동 1만 1천여 평 부지에 사업비 약 6천700억 원을 들여 방송영상밸리를 조성한다”며 “방송ㆍ영상ㆍ문화 기능 등을 연계한 방송영상 특화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근에 들어설 CJ라이브시티와 킨텍스 전시관, EBS 교육 프로그램 등이 국내 시장을 넘어 아시아와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스마트 5G를 기반으로 한 강력한 방송영상 플랫폼 단지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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