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우리가 뛴다] 더불어민주당 평택시 갑 홍기원 을 김현정 후보, "평택시민 전체에 재난기본소득 지급하라"

더불어민주당 평택시 갑선거구 홍기원ㆍ을선거구 김현정 후보는 30일 김현정 후보 캠프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받고 있는 51만 평택시민 전원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할 것을 평택시와 평택시의회에 촉구했다.

이는 경기도가 1천360만 도민 전체에게 1인당 10만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이후 도내 지자체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지급 움직임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는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두 후보의 구상이 반영됐다.

두 후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상황을 ‘전 국가적 재난상황’으로 규정하면서 “재난소득지급 만으로 평택시민들의 고통이 일시에 해소되지는 않겠지만, 실의에 빠진 시민들에게 힘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코로나19로 고통받는 평택시민들을 위한 평택시와 평택시의회의 현명하고 과감하며 신속한 결단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두 후보의 요구대로 ‘재난기본소득’ 지급이 이뤄지게 될 경우 평택시는 화성시와 마찬가지로 취약계층에 대한 긴급지원과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재난기본소득’을 모두 실시하는 지자체가 된다.

현재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재난기본소득과 긴급지원을 동시에 실시하기로 한 곳은 화성시가 유일하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