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15 총선에 출마한 구리지역 여ㆍ야 후보들이 구리지역 최대 인구 밀집 지역인 구리 갈매신도시 유권자를 향한 표심 호소에 주력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후보는 31일 구리 갈매신도시 교통난 해소 공약으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하고 나섰다.
윤 후보는 이날 교통난으로 시민들이 많은 불편함을 호소했던 갈매동을 구리시 교통의 요지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GTX-B 갈매역 정차, 마석-상봉 셔틀열차 운행, 경춘선-분당선 직결 등을 추진, 경춘선 교통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지난 27일 구리시와 중랑구, 남양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들이 발표한 ‘수도권 동북부 철도망 확충과 도시발전 공동공약’에 GTX-B 조기 착공, 상봉-마석 셔틀 열차 도입, 분당선-경춘선 연결 사업을 반영해 공약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도로 교통망 확충을 위해 갈매IC를 신설하고, 신내IC 일대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국도 47호선 도로 개선도 추진할 예정”이라며 “또 서울직행 M버스와 스마트자율운행버스를 신설, 갈매동 주민들의 대중교통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맞서 미래통합당 나태근 후보는 갈매지구 교통난 해소가 구리시의 최대 현안사업임을 지적하며 교통난, 주차난 해소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 후보는 “경춘선, 경의중앙선의 배차 간격을 축소하고 6호선 연장, 8호선 연장 조기 준공은 물론 공영주차장을 대폭 확보, 교통 혁명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안승남 현 구리시장이 철회한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 사업 재추진 의지를 비치며 야당 후보로서의 선명한 자신의 입장을 강조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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