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여론조사_안양 동안을] 야권 심판 48.9% vs 여당 심판 36.1%

정당지지도, 민주당 37.9% 통합 25.3%에 12.6%p 앞서
비례정당투표는 한국 26.8% 시민 22.6%·열린민주 16.3%

안양 동안을 유권자들은 21대 총선의 의미를 ‘정부여당 심판’보다는 ‘보수야권 심판’에 더 무게중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제1야당 미래통합당의 5선 중진 의원 지역구임에도 불구하고 여당이 주장하는 야권심판에 더욱 지지를 보내고 있어 4·15 총선까지 이같은 결과가 이어질 지 주목된다.

■ 선거의미

보수야권 심판 48.9%, 정부여당 심판 36.1%로 각각 나타나 보수야권 심판이 12.8%p 높았다. 잘모름(부동층)은 15.0%를 기록했다.

안양 5선거구는 보수야권 심판 49.1%, 정부여당 심판 36.4%, 잘모름 14.6%였으며, 안양 6선거구는 보수야권 심판 48.7%, 정부여당 심판 35.8%,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수야권 심판은 40~49세(62.2%)와 30~39세(57.5%), 50~59세(50.0%)에서 50% 이상을 기록했고, 정부여당 심판은 18~29세에서 39.3%를 차지해 보수야권 심판(28.3%)보다 11.0%p 높았다. 60세 이상은 보수야권 심판(46.9%)과 정부여당 심판(45.3%)이 불과 1.6%p(오차범위내) 차이를 보였다.

■ 정당지지도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37.9%로 가장 높았다. 통합당은 25.3%를 기록, 양당간 격차는 12.6%p였다. 이어 열린민주당 8.3%, 국민의당 7.3%, 정의당 6.9%, 우리공화당 2.0%, 친박신당 1.8%, 민생당 1.6%, 한국경제당 1.0%, 민중당 0.3%였으며, 기타정당 1.7%, 없음과 잘모름은 각 3.9%와 2.1%였다.

안양 5선거구는 민주당과 통합당이 각각 37.8%와 24.5%를 기록했으며, 안양 6선거구는 민주당과 통합당이 38.1%와 26.3%로 각각 나타났다.

연령별로 민주당은 40~49세에서 52.4%를 차지해 절반이 넘었으며, 30~39세(46.6%), 50~59세(40.1%), 18~29세(26.5%), 60세 이상(24.2%) 등으로 나타났다. 통합당은 60세 이상(37.6%), 50~59세(29.2%), 18~29세(26.2%), 30~39세(22.3%), 40~49세(12.1%) 등으로 조사됐다.

■ 비례정당투표

미래한국당이 26.8%, 더불어시민당이 22.6%, 열린민주당이 16.3%로 각각 조사됐다. 또한 정의당 9.4%, 국민의당 4.4% 등 5개 정당이 비례대표를 배정받을 수 있는 3% 이상을 기록했다.

또한 친박신당 2.0%, 민생당 각 1.8%, 민중당과 우리공화당 각 1.5%, 한국경제당 1.2%였으며, 기타정당 2.1%, 없음 5.6%, 잘모름 4.7%로 각각 나타났다.

안양 5선거구는 미래한국당이 30.4%로, 더불어시민당(22.0%)보다 8.4%p(오차범위내) 높은 데 비해 안양 6선거구는 더불어시민당 23.3%, 미래한국당 22.7%로 0.6%p(오차범위내) 차이의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김재민기자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3월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안양 동안을 선거구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10%(RDD)+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90% 방식, 성, 연령,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500명(총 접촉성공 1만 3천82명, 응답률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0년 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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