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안전 지킴이가 되겠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청장 배용주)이 선정하는 이달의 모범 경찰관에 배수환 수원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 3팀장(44ㆍ경위)이 선정됐다.
배 경위는 지난 2004년 경찰공무원에 임용돼 15년간 교통, 지역경찰 등 외근부서에서 주로 근무했다. 아울러 도내 치안수요 1, 2위를 다투는 매산지구대에서 뛰어난 업무능력으로 경위 특진을 한 ‘베테랑 경찰관’이다.
교통관리계에서 외근 업무를 맡고 있는 배 경위는 여름에는 뙤약볕이 쏟아지고 겨울에는 칼바람이 부는 도로 위에서 활동한다. 이처럼 고된 업무 환경에도 그는 인근에서 발생한 112신고까지 도맡아 처리하는 등 안전 지킴이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만취한 채 도로에 넘어져 머리를 다친 사람을 발견하고 심폐 소생술을 실시해 병원으로 후송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우울증과 조현병을 앓던 20대 여성이 도로에 뛰어드는 것을 구조해 병원에 인계했다. 또한 지난달 14일에는 새벽 4시께 발견된 도난차량을 1㎞가량 추격해 사고 없이 안전하게 검거하는 등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열정으로 배 경위는 현재까지 대통령 표창 1회, 경찰청장 표창 8회 등 총 28회의 표창을 받았다.
배 경위는 “교통ㆍ사망사고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알 수 없지만, 경찰의 노력과 시민의 안전의식 고취를 통해 개선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교통경찰관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장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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