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당선자 인터뷰] 광주갑 소병훈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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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15총선에서 56.15%의 득표율로 재선고지에 오른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광주갑 당선자는 “난개발과 교통난으로 얼룩진 광주를 더 많이 좋아진 광주로 만들어 달라는 시민들의 절박한 심정이다”라며 “저를 선택해주신 광주시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소중히 간직하겠다. 항상 낮은 자세로 광주 발전을 위한 광주시민의 소망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재선고지에 올라섰다. 소감은.

저를 믿고 다시 4년을 맡겨주신 광주시민의 선택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한, 선거운동 기간 내내 함께 하며 버팀목이 돼준 가족과 선대위, 시도의원들께도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승리의 요인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광주는 지금보다 더 많이 변화해야 한다는데 공감하는 시민들이 많았다. 이는 지난 4년간 광주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성과를 시민들이 인정하고, 광주를 위해 계속 일해 달라는 믿음이 선거결과로 나타났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이번 선거는 광주시민의 승리다.

-21대 국회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할 정책이 있다면.

광주를 수십 년간 괴롭혀온 규제를 개선하는 일이다.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안 발의,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된 취수원 다변화를 국가적 차원에서 연구를 시작, 한강수계관리기금을 재원으로 하는 주민지원사업비 증액 등 규제를 개선하고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광주지역 최대현안과 해결방안은

광주는 교통 인프라가 열악하다. 이를 해소하는 것이 광주의 가장 큰 현안이라고 본다. 지난 4년간 광주의 도로정체 해소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 왔지만, 여전히 시원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수서~광주 복선전철 임기 내 착공과 태전역 신설 추진, 국도 43ㆍ45호선 대체우회도로 신설, 광주~서울 광역버스 노선 확충 등 광주 내외부를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망 확충으로 교통체증을 완화해야 한다. 또한, 늘어나는 인구 및 교통량 증가에 대비한 도로 등 기반시설 확대도 준비해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대중교통망 간 연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마을버스 증차 등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도를 높이고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줄여나가는 한편, 주차공간 확보 등을 통해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여러 공약 중 임기내 꼭 지키고 싶은 공약이 있다면

교통, 교육, 문화, 체육, 예술, 복지,일자리 등 모든 공약이 현안이고, 꼭 필요한 사업들이다. 모든 공약을 달성하는 것이 시민들에 대한 도리라고 본다. 그러나 전철역, 상수원 규제 등 일부 장기과제는 4년 안에 완성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장기과제는 누구라도 반드시 해결할 수 있도록 기초를 튼튼히 하고, 시간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성과를 낼 계획이다.

단기과제는 정부, 국회, 경기도, 광주시 등과 협의해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목표를 달성토록 할 것이다.

특히, 광주의 최대 현안이자 시급한 사안인 교통분야 공약들은 반드시 해결해 시원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광주시민들에게 드리고 싶다.

-시민에게 한 말씀

지난 몇 달간 우리 모두는 매우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대한민국 전역이 혼란스러웠지만 우리는 반드시 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재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주신 광주시민 여러분의 기대와 성원에 응답할 수 있도록 광주를 위해 더 많이 일하겠다. 광주가 반드시 더 많이 좋아지게 하겠다. 광주시민 모두를 아우르는 의정 활동, 광주시민에게 힘이 되는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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