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경협 부천갑 당선자는 “코로나 사태에 따른 국가적 위기 속에서도 밝은 미소로 맞이해 주시고 뜨거운 성원으로 소중한 한 표 한 표 모아주신 부천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제 시작이다. 새롭게 할 일이 많다.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서 산적한 민생경제 개혁입법을 신속히 처리하고, 문재인 정부의 국정개혁을 든든하게 뒷받침하여 코로나 전쟁과 국가적 위기를 이겨내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의 승리요인은.
▲이번 총선은 온 지구촌 재앙인 코로나19의 국가적 위기인 엄중한 시국에 국정안정이냐 국정혼란이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였는데 국가적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준 결과다. 또 지난 4년 동안 상습적인 국회 보이콧과 합의파기, 발목잡기의 난장판 국회를 만들었던 보수야당에 대한 국민의 엄중한 심판이라고 본다. 이번 선거를 통해 혐오와 배척, 막말과 위선의 시대는 저물었다. 이 같은 국민의 명령과 그 뜻을 받들어 배려와 협력의 마음으로 대한민국 그리고 우리 부천의 힘 있는 도약을 이루겠다.
-선거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아무래도 코로나 사태로 시민 여러분 곁에 가까이 할 수 없었던 점인 것 같다. 그러나 멀리에서도 밝은 미소로 맞아주신 부천 시민의 모습에서 희망을 보았다. 성숙한 시민의식에 긍지를 느끼며, 그 단결력으로 지금의 코로나 위기를 극복해 낼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전 세계가 한국의 코로나 대응이 가장 모범적인 모델이라고 벤치마킹해 가고 있음에도 미래통합당이 이번 총선에서 1당이 되면 문 대통령을 탄핵하겠다고 했다. 견제가 아닌 국정혼란을 부추기는 명백한 발목잡기에도 부천시민들은 현명한 선택을 했다.
- 향후 의정활동 계획은
▲코로나19 국난 극복에 모든 촛점을 맞추겠다. 특히 경제 전반 위축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득하위 70% 이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돼 ‘선별지급’이 적절한지 신속히 검토하겠다. 코로나19가 특정 계층이나 일부 국민이 아닌 전 국민 모든 경제주체를 휩쓸고 있고, 하위 70% 지급을 위한 행정비용까지 감안한다면 긴급재난지원금의 ‘전 국민 지급’이 적절하다고 본다. 우리 재정상황은 세계가 인정할 만큼 든든하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예산을 증액한다면 우리 재정에도 큰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국민들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 모범국가의 모습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있는 우리 국민의 현명함과 위대함이 우리 경제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 앞으로 실천할 중점 공약은.
▲선거 기간 부천시민께 드렸던 약속들을 하나하나 실행해 나가겠다. GTX 시대를 열어갈 B노선, D노선의 추진으로 부천을 수도권 서부의 중심지로 만들겠다. 비좁고 혼잡한 역곡역 북부광장을 100면의 지하주차장을 포함한 복합교통광장으로 새롭게 조성해 주차·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똘똘한 스마트시티챌린지 사업을 통한 주차장공유·여성안심귀가·어린이 안심통학과 미세먼지 대책 시스템까지 완성하겠다. 문화공간 조성, 문화 전문인력 양성과 함께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산업이 어우러진 명실상부한 문화도시 부천을 만들겠다. 춘의·원미공업지구를 대장신도시-종합운동장 역세권 도시개발과 결합한 문화와 첨단을 아우르는 디지털산업단지로 재탄생시켜 부천을 첨단산업의 심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3선 의원의 추진력으로 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 김경협이면 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
- 부천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대한민국이 새롭게 나아가기 위해서는 국회가 일해야 한다. 항상 불을 켜고 일하는 국회, 일을 게을리하는 국회의원에게는 엄격하게, 국민께는 열려 있는 국회. 김경협과 더불어민주당이 만들어 가겠다. 문재인 정부를 든든하게 뒷받침해서 국정개혁을 완수하고 부천의 힘있는 도약을 이루어 나가겠다. 부천시민들의 관심과 격려, 채찍이 있었으면 좋겠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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