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양주 당선자는 양주 최초 4선 국회의원, 21대 국회 경기북부 최다선 의원으로서 양주를 경기북부의 교통, 산업, 교육, 복지, 문화의 중심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여당 중진의원으로서 좋은 정치하겠다는 정성호 당선자의 향후 21대 국회 활동 등에 대해 들어봤다.
- 이번 21대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은?
▲그동안 전철7호선 착공, GTX-C 유치, 장흥~광적 국지도, 양주테크노밸리, 양주역세권 개발 등 지역의 여러 숙원사업을 해결한 성과를 양주 시민들께서 인정해 주셨고, 앞으로 더 큰 일을 하라는 바람을 표에 실어주셨다고 본다.
더 나아가 코로나19를 투명하고 철저하게 막은 문재인 정부의 진정성과 능력을 국민 여러분이 높이 평가해 주셨다고 본다. 보내주신 지지를 채찍으로 여기고 양주를 경기북부의 교통, 산업, 교육, 복지,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 21대 국회에서 활동하고 싶은 상임위원회와 어떠한 활동을 할 계획인지.
▲아직 양주는 교통, 산업 기반 구축 등 굵직한 과제가 남아 있고, 국가적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한 민생위기 극복, 4차 산업혁명을 향한 국가혁신, 사법개혁 완수 등 과제가 산재해 있다.
지역현안 해결과 국가적 과제 해결을 적정히 조화하고 개인적 선호 상임위와 당의 요구를 조정해 최종 선택할 것이다. 기획재정위원회, 국토위원회나 모든 부처의 업무에 관여할 수 있는 법사위원회 중에서 하나가 될 것으로 본다.
- 21대 국회에서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지난 국회가 정쟁으로 얼룩지고 몇 달 동안 국회가 마비된 바 있다. 어떠한 정치적 대립 속에도 국회가 필요한 법안과 예산은 적시에 처리하는 관행이 확립되고 정쟁과 의정이 분리되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
남북관계 개선은 경기북부 발전의 동력이다. 북미, 남북관계가 소강기에 접어들기는 했지만 북핵문제 진전에 맞추어 남북 간 경제교류가 활성화되도록 미리 남북을 연계하는 교통망이 준비되도록 노력하겠다. 더 나아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산업화 시대에 형성된 기업, 노동, 노사관계 등 제도혁신도 꾸준히 추진하겠다.
- GTX-C노선, 테크노밸리 등등 주민들이 원하는 숙원사업을 이룰 수 있는 방안은.
▲행정절차 하나가 막히기 시작하면 6개월, 1년씩 사업이 지연되기도 한다. 각 단계의 행정절차에 막혀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기재부, 국토부, 경기도 등 유관기관과 중요단계에서 꼼꼼히 협의ㆍ점검해 나갈 것이다.
양주의 여러 현안사업이 몇 천억원, 몇 조원 대의 대형 사업이다. 매년 적정한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정부 예산안 수립단계부터 철저히 점검하겠다. 나아가 양주시 발전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사업들도 해당 국가계획부터 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겠다.
- 다선의원으로서 원내대표 도전 등 향후 계획이 있다면.
▲원내대표에 도전해서 당에 기여할 적정한 방안을 찾아나갈 것이다. 미래통합당의 의석수가 줄기는 했지만 정국을 좌우할 수 있는 제1야당으로서 지위는 여전하다. 또 다시 여야가 극한 대치로 치달아 문재인 정부의 국정 하반기가 불안해지지 않도록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하겠다.
무엇보다도 집권여당은 눈앞에 닥친 코로나 민생위기, 고용위기를 헤쳐나갈 책임이 크다. 예산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재난지원금 지급의 범위와 규모부터 여야가 대립을 시작할 수 있다.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국회가 원만히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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