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당선자 인터뷰]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시흥갑 당선자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시흥갑 당선자는 이번 선거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힘든 선거였다고 토로했다. 특히 통합당 재선 국회의원과 붙는다는 것이 부담도 컷고 시민들 역시 쉽지 않은 선거라는 평이 많았다. 하지만 선거 결과 예상을 뒤엎고 9천58표차의 큰 차이로 이겼다. 초선 국회의원 문 당선자의 당선 소감과 의정 활동에 대한 포부를 들어 봤다.

-당선 소감은.

▲제21대 국회의원 시흥‘갑’ 당선자 문정복, 우선 이렇게 소통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시민들의 뜨거운 응원과 따뜻한 격려가 큰 힘이 되었다.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승리는 시민 여러분의 승리로 평범한 시민 여러분들의 승리이다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여러분들의 의지이고 시흥발전이 꼭 필요하다는 시민 여러분의 절박한 마음이 이루어낸 결과이다. 앞으로 더 뜨겁게 열심히 ‘일’하는 모두를 위한 정치인이 되도록 명심하고 또 깊이 새기도록 하겠다.

-최우선 정책과제가 있다면.

▲저의 가장 큰 과제는 중앙과 지역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는 문재인 정부가 남은 임기 동안 개혁과제를 완수하고 더 나은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하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가 성공적으로 임기를 마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 입법을 포함한 예산과 각종 사회적 문제가 그 대상이 될 것이다. 지역적 문제는 국토위를 통해서 시흥시의 전철 사업을 마무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부족한 도시 인프라를 채워 넣는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지역 발전을 위한 밑그림은.

▲시흥뿐 아니라 대한민국이 먹고살 수 있는 미래산업을 준비해 시흥의 발전과 성장을 실현하고자 한다.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는 ‘신한반도 경제지도’를 구체화해 남북경제교류협력을 통한 새로운 경제발전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 이는 남과 북이 평화와 번영이라는 틀 안에서 한국경제의 성장동력을 키우는 것이며, 실질적인 경제협력을 확대해 대륙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신북방정책과도 맞물린다. 시흥은 서해경제벨트 권역에서 다양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며, 주변 인근도시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시흥을 서해경제공동특구로 지정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미래 100년 먹거리를 만들 것이다. 시흥 전철시대를 열기 위해 진행 중인 인천지하철 2호선과 제2경인선을 빠르게 마무리하고, 장곡역, 매화역, 하중역을 현실화하겠다. 서울은 물론이고 다른 도시에서 시흥으로 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의정활동에 대한 포부가 있다면.

▲세비를 받는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대표자로서 그 막중한 책임감을 항상 상기하고 그 위치에 따른 행동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익을 추구하지 않고, 정도는 걷는 것. 모두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 오로지 국민만 보며 멀리 보고 함께 가겠다. 우선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가 장기화하지 않도록 최대한 많은 지원을 이끌어 내 내수경기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할 것이다. 남북평화 글로벌 복합단지를 추진할 수 있도록 서해경제공동특구 지정을 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고, 이를 실현하겠다.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고 있는 지금 경기권역의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고 시민편의시설을 늘릴 수 있도록 개발제한구역의 합리적 해제에 초점을 맞추겠다. 국가 택지개발 시 공공주택 및 공공시설의 국가기여를 강화해 시민들의 세금이 LH와 같은 국책기관에 의해 함부로 낭비되지 않도록 할 것을 약속드린다.

시흥=김형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