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통합 선거구로 조정된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국회의원이 당선돼 3선 의원이 됐다.
1기 산본신도시와 구시가지에 공업지역과 농촌지역이 공존하는 군포시에서 이 의원은 GTX-C노선 조기착공과 공업지역 재정비, 주거환경 개선 등을 지역 주요 공약사항으로 제시했다. 모든 국민의 걱정없는 삶을 위한 정치, 상대적 약자를 위한 국정활동 등을 약속하며 21대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이학영 당선자로부터 앞으로 계획을 들어봤다.
-시민들의 연이어 선택으로 3선 국회의원이 됐다, 소감은?
군포의 일꾼으로 그동안 의정활동에 합격점을 주신 것이자 현재에 안주하는 것이 아닌 더 큰 변화를 원하기 때문으로 알고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
코로나 위기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GTX-C 노선 착공과 주거환경 개선 등을 위한 리모델링 특별법과 금정역 개발 등 주민께 드린 약속을 지킬 것이다.
3선 의원으로서 여당의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당내에서도 솔선수범하며 국정을 든든하게 뒷받침 하겠다.
-그동안 국회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등 약자를 위한 활동이 많았다. 의정활동 주요 방향은?
먹을 것 입을 것 잠잘 곳 걱정 없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이다.
8년 동안 을지로위원장 등을 통해 비정규직, 자영업자, 하청업체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을 해왔고 앞으로도 시장경제, 노동, 부동산 등 사회 전반에 걸쳐 고착된 불평등 구조를 바꾸기 위해 근본적인 법과 제도 개선을 실천으로 옮기겠다.
가맹점과 가맹본부가 대등하게 협상할 수 있도록 하는 가맹사업법이나, 하청업체 기술탈취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을 하도록 법도 통과시켰다.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위한 지원도 더욱 강화해 6.25, 월남전 참전용사의 참전수당 인상, 미망인들에 대한 생계지원 강화, 특수임무유공자 및 순직 군경에 대한 국가유공자 인정요건 등을 완화하겠다.
-2개 선거구가 1개 선거구로 통합되며 지역의원 수가 줄어 더 많은 일을 해야 할 것 같다. 공약 실천 방안은?
지역국회의원이 2명에서 1명이 줄어 매우 안타깝고 그만큼 더 열심히 일해 시민이 바라는 현안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
금정역 복합환승센터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중요한 사업으로 GTX-C노선 개통 이전에 문화, 체육, 컨벤션 기능을 갖춘 복합환승센터를 완성 할 수 있도록 국토부, 경기도와 협의해 차질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
산본신도시의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특별법도 신속히 추진하겠다. 현 리모델링 제도는 주택법, 도시정비법 등 여러 법률에 규정이 있고 복잡해 시간이 오래 걸린다. 특별법으로 절차 간소화, 금융지원 방안 등 마련을 위해 21대 국회가 개원하면 1기 신도시 의원들과 토론회 등을 열고 주민의견을 모아 법제정을 추진하겠다.
-군포시는 시장, 도의원, 시의원 등이 민주당 주축이다. 어떻게 협치를 해 나갈 것인가?
국회의원, 시장, 도지사가 같은 당인 지금이 군포시 발전을 이룰 적기라고 본다. 국회의원과 시장이 원활하게 소통하고 여기에 경기도와 정부를 설득하기 좋은 여건이 갖추어진 것이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고 같은 당 소속 군포시장이 당선된 후, 지역 발전을 위해 1천100억 이상의 예산확보 성과를 이뤘다. 공약이행과 군포발전을 위해 국회의원, 시장, 시도의원이 원팀으로 군포시 발전 지도를 채워나가겠다.
-끝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국정안정을 선택해 주신 데 대해 시민에게 감사드린다.
선거운동 중에 만난 시민의 목소리는 경제위기에 대응하고 지역경제를 살려달라는 것이었다. 총선을 통해 시민이 마음을 모아주셨으니 이제는 국회가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 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도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리고 부족한 모습에는 언제든 진언을 부탁드린다.군포=윤덕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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