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거주 부평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의 가족 3명 추가 확진

부천에 거주하는 부평 개척교회 확진자의 가족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는 소사본동 윗소사어린이공원 부근 빌라에 거주하는 인천 25번째 확진자 A씨(53·여·부평 개척교회 목사)의 남편 B씨(56), 딸 C씨(27), 아들 D씨(24) 등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인천시 부평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인천시 확진자로 집계됐다.

이들 가족 4명은 모두 소사본동에 함께 거주하고 있으며 A씨와 밀접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들 거주지 등에 대한 방역을 완료하고 동선 및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시는 해당 교회 2곳의 예배에 참석한 시민 79명에 대해서도 자가 격리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2일 오전 11시30분 현재 모두 123명이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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