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청 공무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구청의 다른 직원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3일 인천시와 부평구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구 본청 직원 1천158명과 부개3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25명, 부평구 보건소 직원 150명에 대한 검체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앞서 본청 소속 A씨(42)와 부개3동 행정복지센터 소속 B씨(27)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본청 등에 대한 폐쇄조치로 이날 부평구의 대민업무는 모두 멈춰선 상태다. 구는 총무과 등 최소한의 직원만 청사에 나와 업무를 보고, 나머지는 모두 재택근무를 해 민원업무 등은 처리 못했다.
구 관계자는 “소속 직원들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만큼 본청 등은 4일부터 정상 운영해 주민이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인천은 이날 7명의 추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의 접촉자 1명를 비롯해 부평 개척교회 관련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1명은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다. 이에 따라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52명이다.
김경희·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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