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쉼터 ‘평화의 우리집’ 소장 A씨가 파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경기일보 8일자 7면) A소장에 대한 부검 결과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1차 결과가 나왔다.
파주경찰서는 A소장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의로부터 이러한 구두 소견을 전달받았다고 8일 밝혔다.
부검 결과 A소장 손목과 복부에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다가 한 번에 치명상을 만들지 못할 때 나타나는 주저흔이 발견됐다.
약물 반응 등 정밀 검사까지는 2주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경찰은 사망 원인에 대한 수사와 별개로 사망 경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A소장의 시신은 유족과 정의연 측이 마련한 빈소인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
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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