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복합문화단지 미협의 토지 수용재결부지 조성 속도

▲ 복합문화융합단지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부지조성공사가 부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미보상 토지에 대한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 재결로 탄력을 받고 있다.

의정부시는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부지조성공사 부지 중 미협의 토지 15만846㎡에 대해 중앙토지수용위원회가 지난 11일 수용 재결을 의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은 지난해 4월부터 보상협의를 시작, 같은해 12월 71%인 36만9천789㎡ 협의를 마쳤다.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시행사인 리듬시티는 앞서 협의가 성립되지 않은 토지에 대해 지난 2월 수용 재결을 신청한 바 있다.

시행사는 중앙토지수용위원회가 재결한 보상금으로 토지 소유자와 협의, 지급한다. 보상금 수령을 거부하거나 수령할 수 없으면 사용 개시일인 오는 8월5일까지 해당 보상금을 공탁해야 한다. 보상금 지급 및 공탁으로 시행사는 모든 소유권을 확보하고 앞으로는 미협의 토지에 대해서도 공사할 수 있다.

지난해 8월1일부터 시작한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부지조성공사는 현재 건축물 철거, 교량, 저류지 구조물 공사 등으로 공정률은 6%다. 올해 안으로 공정률 30%가 가능해져 토지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부지조성공사는 오는 2022년 8월 준공될 예정이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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