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민선7기’ 2년 성과] 발로 뛴 市政… 지역경제 살리고 일자리 늘리고

‘의왕사랑상품권’ 발행 106억 골목상권 유입

김상돈 의왕시장이 의왕 바라산휴양림에서 진행하고 있는 목공체험학습장을 방문해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상돈 의왕시장이 의왕 바라산휴양림에서 진행하고 있는 목공체험학습장을 방문해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모두에게 열린, 공정하고 새로운 의왕을 향한 또 다른 도약을 위해 뛰겠습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시민 편익증진을 위한 공약사업 6개 분야 55건의 과제를 선정해 22건의 과제를 마무리하고 33건을 추진 중으로 공약 추진율 69.3%를 기록하는 등 시정 전반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며 시민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의왕시는 참여와 소통의 공감행정에 힘쓴 것을 비롯 지역경제 기반 강화와 맞춤형 복지 실현에 주력해왔다.

청소년의 꿈과 재능을 키워주는 혁신교육도시,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활력 넘치는 문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힘찬 날갯짓을 계속하고 있다.

민선 7기 2주년을 맞아 다양한 시정활동과 후반기 계획에 대해 살펴보았다.

김 시장이 ‘제12차 현장행정의 날’을 맞아 현장 관계자들과 왕송호수를 둘러보고 있다.
김 시장이 ‘제12차 현장행정의 날’을 맞아 현장 관계자들과 왕송호수를 둘러보고 있다.

■ 민선 7기 전반기 분야별 주요 성과

오랫동안 하위등급에 머물렀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상승해 2등급을 달성한 점은 민선 7기에서 중요시하는 공정과 투명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또 시민정책단과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하고 시민과의 대화와 SNS 소통 강화로 공감행정을 펼치고 있다.

시장상권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지역화폐인 ‘의왕사랑상품권’ 155억 원을 발행해 106억 원이 골목상권으로 유입됐고, 의왕시 최초 산업단지 기반시설인 의왕테크노파크를 지난 3월 준공해 400여 기업과 3천여 개의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져 4천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건강과 활기찬 노후를 위해 전국 최초로 ‘경로당 주치의제’를 시행했으며, 치매예방관리의 원스톱서비스 지원을 위한 치매 안심센터 ‘기억마루’를 개소해 치매 조기검진부터 치매환자 가족까지 케어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주민센터에 ‘복지플래너’를 배치해 찾아가는 복지상담과 취약사례별 전문적 관리시스템을 마련했으며, 오전주민돌봄하우스를 개소해 지역사회가 소외계층을 돌보는 선진복지 체계 구축에 한발 앞서 나아가고 있다.

김 시장이 ‘경로당 주치의제’의 일환으로 지역 내 경로당을 방문해 한 어르신과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김 시장이 ‘경로당 주치의제’의 일환으로 지역 내 경로당을 방문해 한 어르신과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시민의 평생학습문화 확산을 통해 ‘글로벌 혁신교육도시’의 면모도 만들어가고 있다. 지역내 7개 초ㆍ중학교에 대해 실내체육관 건립을 지원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중ㆍ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과 함께 부곡동 청소년 문화의 집을 지난해 10월 개소했으며 내손ㆍ청계권역에도 2021년 상반기 중에 개관할 예정이다.

안전환경도시를 위해 도심 속 힐링 공간을 조성하고, 더 편리한 교통 인프라와 스마트도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월암~양재역, 월암~서울역ㆍ광명역까지의 광역버스 노선을 개설했고 마을버스 노선을 주민편의에 맞게 조정함은 물론 백운로와 의일로, 백운~청계 간 도로개설과 함께 의왕역 환승주차장, 포일 2지구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 등으로 주민과 기업의 최대 불편사항인 주차문제에 숨통을 트이게 했다.

김 시장이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용역보고회’에서 질문을 하고 있다.
김 시장이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용역보고회’에서 질문을 하고 있다.

■ 민선 7기 후반기 시정계획

시민이 중심이 되는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기반조성 교육과 함께 주민자치회 전환 대비 포럼과 지역특성에 맞는 마을사업을 발굴해 마을단위 주민자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청년 의견수렴을 위한 ‘청년협의체’, 청년 정책의 주요사항을 심의할 ‘청년정책위원회’, 청년 일자리와 생활지원을 위한 ‘청년정책 제안대회’를 운영해 청년의 시정참여를 확대하고 소통할 수 있는 협치행정을 구현할 계획이다.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소통의 역할을 수행할 청년창업주택인 ‘의왕 청년 e-Room’을 올해 말 완공해 청년창업 지원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확충을 지속 추진한다.

노후화된 구도심 12개 재개발ㆍ재건축사업과 친환경적 도시개발사업도 박차를 가하고 청계 2지구 내 포일테크노파크를 조성해 유망기업을 유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복지시설이 부족한 내손ㆍ청계권역의 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과 공공도서관으로 구성된 ‘포일어울림센터’를 2021년 상반기에 개소하고, 노인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시니어클럽을 신축해 그동안 잘 다져진 인프라를 기반으로 노인친화도시 인증과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추진해 복지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시장이 ‘두발로데이’ 행사에 참여해 시민들과 산책을 즐기고 있다.
김시장이 ‘두발로데이’ 행사에 참여해 시민들과 산책을 즐기고 있다.

남은 임기 2년은 시민을 위한 문화복지시설인 ‘시민회관 건립’과 ‘장애인 재활시설 건립’, ‘아름채 노인복지관 별관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내손지역의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갈미어린이공원 및 산빛근린공원 지하에 공영주차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관내 전역에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구축해 신속한 교통흐름 체계로 시민의 이동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2020년을 기점으로 수도권의 중심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는 구상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올해는 지역 현안 및 개발사업 조속 추진, 소통과 참여의 열린 시정 확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이 행복한 복지공동체 마련, 양질의 교육환경 마련해 지속가능하고 편안한 도시환경 조성, 문화ㆍ생활체육이 풍요로운 도시 구현 등을 시정목표로 삼고 분야별 역점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도시개발, 경제, 교육, 복지, 문화, 체육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새로운 발전과 혁신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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