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 발빠른 응급처치로 '골든타임' 사수

경찰관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7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2시께 수원시 장안구 거북시장사거리에서 보행 중이던 A씨(55)가 돌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A씨는 거품을 물고 몸이 경직돼, 호흡이 일정하지 않은 상태였다.

당시 현장에서 교통관리를 하던 백동원 경위와 김병목 경사는 곧장 A씨에게 달려와 기도 확보와 함께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평소 수원중부경찰서가 심폐소생술 등 안전조치 교육을 꾸준히 해온 결실이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다행히 의식을 찾고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동위 경위와 김병목 경사는 “경찰관이라면 누구나 그 상황에서 곧바로 구호 조치를 했을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영 수원중부경찰서장은 “적극적인 관심과 침착한 대처능력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범죄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범죄예방활동을 전개해 국민의 생명·안전·재산을 지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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