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전국학생 글로벌경제토론대회] 민족사관고등학교 조선은한겨레팀(국회교육위원장상)

“상대팀 반론 미리 준비… 많은 것 배우고 느껴”

27일 수원 아주대학교 연암관에서 열린 '제10회 전국학생 글로벌경제토론대회' 결선 경기에서 국회교육위원회 상을 받은 민족사관고등학교 '조선은한겨레'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원규기자
27일 수원 아주대학교 연암관에서 열린 '제10회 전국학생 글로벌경제토론대회' 결선 경기에서 국회교육위원회 상을 받은 민족사관고등학교 '조선은한겨레'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원규기자

제10회 전국학생 글로벌경제토론대회에서 ‘공공배달앱, 효과적 대안인가?’라는 주제로 반대 주장을 펼친 민족사관고등학교 ‘조선은한겨레’팀이 국회교육위원장상을 안았다.

조선은한겨레팀은 평소 팀원 간 틈틈이 의견을 나누고 좋은 생각이 떠오르면 메모를 해두는 등 꾸준히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또 예선전과 본전을 앞두고서는 하루 2~3시간씩 화상 통화를 만나 모의토론을 하며 집중했다.

이들은 본선과 결선에서 반대 측 입장을 맡았고 상대팀에서 나올 의견들을 미리 준비해 반론들을 준비하는 데 중점을 뒀다.

팀장 현동훈군(19)은 “건설적인 시간이었다. 방학 때부터 친구, 후배들과 준비를 했는데 본선과 결선 과정을 거치며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며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고 대학 입시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것 같다”고 말했다.

결선에서 입론을 맡았던 김민정양(18)은 “팀원들이 경제ㆍ사회ㆍ역사 등 서로 관심 있는 분야가 달라 한 가지 사안이라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었다”며 “코로나19 탓에 준비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선배들이 잘 이끌어줘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연우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