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직한 소처럼 코로나19 위기 극복”
◇새해 역점사업
- 청본이룸터 내 4차산업 체험공간 등 설치
- 맞춤형 복지서비스 전달 체계 확립
- 인천 최초 소공인 공동기반시설 구축
- 재개발 및 주거환경 개선사업 마무리
- 온·오프라인 정책토론회 등 활성화
“혁신과 소통, 협치를 기본으로 동구 주민의 행복을 이뤄내겠습니다.”
허인환 인천 동구청장은 “동구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보존하면서 주민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활성화를 이뤄내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민과의 소통 및 협력을 바탕으로 우직한 소처럼 코로나19 등의 위기를 헤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올해 집중할 현안이 있다면.
▲동구 전역에서 이뤄지는 재개발·재건축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하는 것이다. 이 사업들이 끝날 2024년 무렵에는 인구 12만명의 회복이 가능하다.
특히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등 막대한 경제 유발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각종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려 한다. 일진전기 이전 부지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을 비롯해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 최근 1단계 사업에 착수한 만석·화수 해안 산책로 조성사업 등이다.
또 오랜 숙원사업인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도 상반기 중 마무리하고 142억원을 투입하는 송림골 꿈드림센터 조성, 배다리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 등도 잘 살피겠다.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관광명소로 바꿔 동구가 경쟁력 있는 자립 도시로 성장하도록 하겠다.
- 교육도시 동구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동구를 배움이 즐겁고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교육도시로 만들기 위해 애써왔다.
올해 아동과 청소년의 소중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교육환경개선기금을 활용해 영재 교실, 코딩캠프, 마을 학교 교육콘텐츠 사업, 통합진로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부족한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확충을 위해 연료전지 측에서 기부받은 청본이룸터 건물을 활용하려 한다. 4차산업 체험공간, 신개념 학습공간, 공립 청소년 작은 도서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밖에 아동친화도시 재인증을 위한 동구형 아동정책을 개발·운영해 교육문화도시 기반을 다지겠다.
- 주민 생활에 밀접한 사업 계획이 있는지.
▲지역 내 11개 모든 동에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설치를 끝내고 생계·의료·주거지원 복지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할 예정이다. 어르신 품위유지비를 신속히 지원해 어르신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려 한다. 치매 안심 통합관리센터를 건립하여 공공 치매관리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활력 있는 경제도시를 만들려고 한다.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공공일자리 확대, 중소기업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한다. 또 인천 최초 소공인 공동기반시설 구축, 청년 복합공간 구축 등 기업과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에 애쓰겠다.
이 밖에 동구사랑 상품권을 60억원 규모로 발행하고 인천산업유통센터 2천500여개 점포에 20억원을 들여 화재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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