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광명소방서, 취약지역 화재예방 맞손

광명소방서 소회의실에서 ‘화재예방대책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광명시 제공

최근 광명지역에서 비닐하우스 화재가 잇따르는 가운데 광명시와 광명소방서가 취약지역 화재예방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박승원 광명시장과 박정훈 광명소방서장은 지난 25일 소방서 회의실에서 관련부서장 및 관계자들과 함께 ‘화재예방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두 기관은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주거용 비닐하우스, 건설현장·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할 것과 화재 발생 시 상호 협조를 통한 신속 대처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 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지난해 화재 발생 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예방 대책과 협조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승원 시장은 “올해 1월에만 두건의 화재발생으로 인명, 재산 피해를 입어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다”며 “화재는 예방이 최선이므로 광명소방서와 힘을 모아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정훈 서장은 “앞으로 화재발생 우려가 큰 취약지역에 의용소방대 등 전문 인력을 배치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광명시 화재 건수는 177건으로 2019년 148건에 비해 29건이 증가했으며, 인명피해는 사망 1건, 부상 12건으로 2019년 부상 12건에 비해 사망 1건이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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