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경기 97명·인천 29명 등 362명

13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62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8만3천19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03명)보다 41명 적다. 사망자는 7명이 늘어 누적 1천514명이다.

확진자가 줄어든 데는 설 연휴(2월11∼14일)탓에 검사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설 연휴 기간 인구가 대규모로 이동한 만큼 확진자 규모는 다시 커질지 지켜봐야 한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45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31명, 경기 97명, 인천 29명 등 수도권이 총 257명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자 오는 15일부터 시행될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ㆍ비수도권 2단계)’를 한 단계씩 완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다중이용시설 영업제한 시간도 현행 오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연장된다. 대신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는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손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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