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를 비추는 희망 등대_이달의 모범 경찰관] 안성서 내리지구대 조두행 순찰팀장

조두행 안성경찰서 내리지구대 순찰팀장(57)
조두행 안성경찰서 내리지구대 순찰팀장(57)

“믿고 따를 수 있는 리더십을 발휘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청장 김원준)은 안성경찰서 조두행 내리지구대 순찰팀장(57ㆍ경위)을 이달의 모범경찰관으로 선정했다.

조 경위는 1991년 경찰공무원으로 임관, 30년 경찰 경력 중 지구대ㆍ파출소 경력만 26년의 베테랑 경찰관이다.

그는 중요 사건ㆍ사고 현장에 나서 보이스피싱 수거책 검거, 사회적 약자 보호활동, 인명피해 예방 등 팀원들과 함께하는 팀장이다.

지난해 캐피탈 직원을 사칭해 채무 변제 명목으로 피해자에게 현금 2천500만원을 건네 받으려던 피의자를 검거했다. 장마 속 길잃은 치매 노인을 8시간에 걸친 수색 끝에 가족에게 인계하기도 했다. 또 모텔에서 화재가 났다는 신고에 팀원들과 투숙객 7명을 대피시키고 소방차량 진입로를 확보, 주변 교통상황 통제 등 신속한 현장조치로 인명피해를 막는데 기여했다. 소상공인들이 밀집된 시장에서 술에 취한 채 소리치고 욕설하며 상인들과 시민들을 위협한 대상자를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진을 받게 하고, 응급입원시켜 상인들로부터 “경찰의 도움으로 마음편하게 장사하게 됐다”고 인정을 받았다.

아울러 조 경위는 경찰인재개발원 ‘팀장역량 향상 교육과정’에 지원해 교육을 이수, 경찰 인재개발원장 상장을 수여했다.

조 경위는 “경찰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언제든지 경찰이 함께 한다”면서 “동료는 가족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팀원들 사기진작을 돕고 이들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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