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 ‘라온’ㆍ백남준아트센터 NJP 학교 참가자 모집

지난해 ‘라온’에 참여한 학교 밖 청소년 문화기획 ‘틴테이블’이 유튜브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예술이 청소년ㆍ교육과 만나 다양하게 영역을 넓히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부천문화재단은 지난해 코로나19 등으로 달라진 환경 속에서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문화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학교 밖 청소년들의 문화기획 ‘틴 테이블’, 어쿠스틱 밴드 ‘네이처 뮤직’, 앱 개발 ‘웹 프로그래밍’, 춤 장르의 ‘글로우 차일드’와 ‘셰이크 잇’ 등 5개 청소년 동아리가 지원받아 활동했다.

올해 부천문화재단은 전문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라온’에 참여할 청소년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청소년의 문화 주체성을 높이고 예술 창의 인재로 꿈과 재능을 펼치도록 돕고자 기획됐다.

부천시 중·고등학교 학생 또는 학교 밖 청소년 등 지역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분야는 ▲생활문화 활동(대중음악·춤·문화기획 등) ▲생활문화 프로젝트(생활문화 및 예술활동 기획·실행) 등이다. 이 가운데 올해 신설한 생활문화 프로젝트 분야에 선정되면 1개 단체당 200만 원 내ㆍ외의 지원금을 준다.

▲ njp학교_백남준의 편지_음악
njp학교_백남준의 편지_음악

또한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는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 <NJP 학교> 상반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NJP 학교> 교육자료는 백남준아트센터가 기획한 교육 프로그램인 <백남준의 편지-음악>, <백남준의 편지-시공간>을 교사가 직접 학생들과 진행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올해는 교육 자료 제공과 함께 교사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워크숍을 진행한다. 교사들은 온라인 워크숍 참석을 통해 교육자료를 활용한 수업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노하우를 습득하게 된다. 현대미술 감상법과 백남준의 작품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 끌어낼 수 있다.

교육 자료 신청은 백남준아트센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비용은 학생 1명당 2천원으로, 신청 교사들은 온라인 워크숍 전에 우편을 통해 교육자료를 받아볼 수 있다. 백남준아트센터 관계자는 “<NJP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관과 학교가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교사와 학생들이 생각을 나누고 공감하는 기회를 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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