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첫 국립박물관 ‘국립 민속박물관 파주’가 오는 7월 23일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인근에 개관한다.
23일 국립민속박물관에 따르면 민속박물관은 시설 규모 1만268㎡(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선다. 지난 2014년부터 국립민속박물관이 추진한 이전 건립 계획 1단계 사업에 따른 것이다.
내부에는 15개의 수장고(개방형 수장고 10개 포함)와 민속 아카이브센터, 어린이체험실, 영상실 등이 들어선다.
‘개방형 수장고’는 단순히 유물을 보관하는 공간이 아니라 전시·교육·체험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지어진다. 관람객이 수장고 내부를 체험할 수 있는 ‘열린 수장고’(7개)와 창문을 통한 ‘보이는 수장고’(3개)가 마련된다. 민속 아카이브센터에서는 민속박물관 발간 도서와 아카이브 자료 80만 점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경기 북부에는 국립박물관 소속 기관이 없다. 국립 민속박물관 파주가 개관하면 유일한 경기 북부지역 첫 국립박물관이 된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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