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23일 지역 내 한 가정형 어린이집에서 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보육 교직원 8명과 원생 16명이 있는 이 어린이집에선 지난 20일 교직원 1명이 가장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나흘 새 1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첫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확진자들은 교직원 5명, 원생 4명, 이들의 가족 6명으로, 12명은 오산에서, 3명은 화성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오산시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집 집단 감염의 경우 첫번째 확진자는 가장 먼저검사를 받고 확진되긴 했으나 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라며 “이 환자가 실제 첫 감염자인지는 좀 더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최근 동선과 접촉자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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