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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전ㆍ현직 5명, 기초의원 3명, 공무원 2명 등 21명 수사

승인 2021-03-31 08:46
정민훈 기자 whitesk1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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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북부경찰청 전경

경기북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가 부동산 투기 등의 혐의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ㆍ현직 직원 등 21명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업무상 비밀 이용 부동산 취득, 투기 목적 농지 매입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오른 이들은 LH 전ㆍ현직 직원 5명, 공무원 2명, 기초의원 3명, 일반인 11명 등이다. LH 직원은 현직 2명, 전직 3명이다.

LH 전직 직원 가운데 2명은 토지 경매 1타 강사로 활동하며 가욋돈을 챙긴 사실이 확인돼 파면당한 A씨와 지난 13일 투기 의혹이 제기돼 파주시 법원읍에서 숨진 채 발견된 B씨다.

또 공무원 중 1명은 약 40억원을 대출받아 전철역 예정지 인근 토지 등을 매입해 투기한 혐의로 구속된 포천시 공무원이다.

특별수사대 관계자는 “다양한 형태의 투기 사범에 대해 신분과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면서 “부정한 방법으로 취득한 재산은 몰수보전해임의 처분할 수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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