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방문판매업체서 11명 집단감염

인천 계양구의 한 방문판매업체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화장품과 건강식품을 취급하는 계양구의 A방문판매업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나왔다. A업체의 집단감염은 지난 15일 확진자 B씨가 다녀가면서 시작했다. 이후 16일부터 A업체의 회원과 방문자 23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는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에도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관련 확진자는 모두 11명으로 늘어났다.

시는 환기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A업체의 환경에서 코로나19가 확산했을 것으로 보고 시설물에 대한 검사를 확대하고 있다. 또 서울 강남구에 있는 A업체 본사와의 교류 과정에서 지역 간 전파가 벌어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조윤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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