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600명대를 이어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46명 늘어 누적 13만4천117명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에서는 18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도내 누적 확진자가 3만7천406명으로 늘었다.
도내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안산시 단원구의 한 교회와 관련해 교인 9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난 1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나흘 새 1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천시 한 교회와 관련해서는 교인 2명이 더 감염돼 14일 이후 총 10명의 교인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 당국은 이 교회 관련자 140여 명을 검사 중이다.
한편 정부가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확보한 화이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9만7천회분이 21일 국내에 도착한다. 이번 물량을 포함해 이번 주에 우리나라가 공급받았거나 받을 예정인 백신은 총 180만3천회분이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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